여유 - 공간적,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마음의 남음이 있는 상태
유럽에서의 7개월. 한국에서 느꼈던 압박과 얽매임을 벗어던지고 자유와 사랑을 느끼고 왔던, 내가 사랑한 나라들을 담은 [여유] 시리즈이다.
세계를 정처 없이 여행하며 넓고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웠던 점은 사람들이 여유 넘치고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발길 닿는 곳으로 어디서든 휴식하고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었다.
대중들에게 복잡하고 이해하기 난해한 현대 미술보다는 내가 경험한 여유들을 나누는 쉽고 다정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많은 사람들 마음의 빈 부분을 채워주는 여유 한 장을 담아보았다.
5. YeoYu - Belgium, 2023, 수채화지에 디지털드로잉 인쇄
유럽 여행을 떠나면 대체로 영국, 독일, 프랑스와 같은 유명한 나라들을 많이 방문한다. 하지만 난 독일과 프랑스 그 사이에 있는 벨기에라는 나라가 매력적이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초콜릿, 그리고 외국인에게 친절한 벨기에의 사람들,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독서하는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까지 모든게 여유롭고 온화한 다정한 나라였다. 공원에 앉아서 자연을 감상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게 되던 벨기에의 공기를 관객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내가 느끼고 지냈던 벨기에를 그려보았다.
신티크 프로를 사용하여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내가 직접 경험한 찰나의 이미지를 영구적인 그림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제 3자의 눈으로 여유로운 풍경을 카메라로 포착하고, 포토콜라쥬를 한 뒤 그 이미지를 디지털 매체로 그려나간다. 그렇게 완성된 이미지를 수채화지에 인쇄를 하고 액자로 마무리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