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 13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아빠는 나잇살이 찌셔서 커다란 배를 가지고 계신데 배꼽은 여전히 작다.
연구자는 이 배꼽을 보며 아빠도 한때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작고 작은 존재였음을 생각했다.
자신에 대한 탐구가 깊어짐에 따라 타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을 그림에 담고 싶어졌다.
부모님을 단지 보호자의 역할로 생각했던 어릴 적과 달리 부모님도 자아가 있는 존재하는 깨달음이 생긴 까닭이다.
엄마, 아빠를 떠올렸을 때 가장 편안하고 어울리는 시간과 장소, 몸짓을 선정해 사진 촬영하는 일을 선행했다.


